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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일정이 곧 마무리됩니다.
첫날부터 사전투표율이 동 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했는데요.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근우 기자는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네, 대구 범어2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대구 투표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사전투표 첫날 일정은 잠시 뒤 오후 6시 정각이면 모두 끝납니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사전투표가 이틀 모두 평일에 열리기 때문에, 투표율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걱정도 있었는데,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기우였던 거로 보입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시간대별로 발표된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계속 경신했습니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17.51%였는데요.
작년 22대 총선과 비교해 같은 날, 같은 시간 기준 3%포인트 이상 높았고, 2022년 20대 대선과 비교해도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였습니다.
잠시 뒤 오늘의 최종 투표율이 나올 텐데, 첫날 기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지 주목됩니다.
그런데 이곳 대구와 경북의 경우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대구는 오후 5시 기준 11.9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경북도 15.24%로 대구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대체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왔는데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보수 진영 일각의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영향받는 시민들도 많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선관위는 부정선거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의 CCTV 화면도 24시간 공개하는 등 의혹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와 경북이 바뀐 표심을 보여줄지, 아니면 기존 표심을 유지할지도 이번 선거의 큰 관심사입니다.
그동안 보수 정당은 전통적으로 이곳 대구·경북에서 80%대의 득표를 기록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30%대 득표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기존 승리 공식대로 82%대 득표율을 기록하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전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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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일정이 곧 마무리됩니다.
첫날부터 사전투표율이 동 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했는데요.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근우 기자는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네, 대구 범어2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대구 투표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사전투표 첫날 일정은 잠시 뒤 오후 6시 정각이면 모두 끝납니다.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사전투표가 이틀 모두 평일에 열리기 때문에, 투표율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걱정도 있었는데,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기우였던 거로 보입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시간대별로 발표된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계속 경신했습니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17.51%였는데요.
작년 22대 총선과 비교해 같은 날, 같은 시간 기준 3%포인트 이상 높았고, 2022년 20대 대선과 비교해도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였습니다.
잠시 뒤 오늘의 최종 투표율이 나올 텐데, 첫날 기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지 주목됩니다.
그런데 이곳 대구와 경북의 경우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대구는 오후 5시 기준 11.9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경북도 15.24%로 대구 다음으로 낮았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대체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왔는데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보수 진영 일각의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영향받는 시민들도 많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선관위는 부정선거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의 CCTV 화면도 24시간 공개하는 등 의혹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와 경북이 바뀐 표심을 보여줄지, 아니면 기존 표심을 유지할지도 이번 선거의 큰 관심사입니다.
그동안 보수 정당은 전통적으로 이곳 대구·경북에서 80%대의 득표를 기록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30%대 득표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기존 승리 공식대로 82%대 득표율을 기록하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전기호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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