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홍수 위험 예측했더니...서울·인천 등 '고위험'

AI로 홍수 위험 예측했더니...서울·인천 등 '고위험'

2025.05.28. 오후 4: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방재시설이 부족한 시골보다 콘크리트 포장 면적이 넓은 서울과 인천 등 대도시의 침수 위험도가 높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항공대와 경북대 공동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행정안전부가 기록한 전국 시군구별 홍수 피해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역별 '홍수 위험 지도'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서울과 인천, 부산 등 대도시가 시골보다 홍수 고위험 지역으로 평가됐습니다.

연구팀은 인구 밀도가 높고 콘크리트 포장 면적이 넓으며, 하천 주변에 건물과 기반 시설이 집중된 지역이 홍수 피해에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따라서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빗물이 땅으로 흡수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하천 주변 개발을 제한하는 도시 개발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환경과학 분야 학술지인 환경관리저널에 실렸습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