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깨어있는 시민이 시대 구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깨어있는 시민이 시대 구해"

2025.05.24.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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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어제(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렸습니다.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 딸 정연 씨가 유족 대표로 참석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지난해에 이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역사의 진보를 밀고 가는 주체는 시민이고 시민의 각성과 참여가 시대를 바꾼다는 것을 믿었다"며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그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깨어있는 시민이 민주주의 역행을 막고 시대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추도식이 끝난 뒤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16기 추도식 주제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로, 노 전 대통령 묘비에 새겨진 글에서 따왔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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