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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의 한 리조트에서 숙박객 14명이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에 집단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50분쯤 전남 완도군의 한 리조트에서 성인 9명, 어린이 5명이 두통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각각 다른 층의 객실에서 머물고 있었으며,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리조트에는 69명이 투숙 중이었고, 이들은 전원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해당 리조트는 최근 개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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