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7호선 청라연장선 2단계로 개통...2027년 일부 개통

지반 침하로 일부 구간 공사가 1년 넘게 중단된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청라 연장선이 2단계로 나뉘어 개통됩니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시의회에 보고한 7호선 청라 연장선 추진 대책을 보면 재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된 6공구로 인해 전 구간 개통이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단계별 개통을 추진합니다.

청라 연장선 전체 1∼6공구 중 1∼5공구는 2027년 하반기 우선 개통하고 6공구와 애초 계획에 추가된 가칭 돔구장역은 2029년 상반기 개통할 계획입니다.

지난 2022년 2월 착공한 청라 연장선은 현재 7호선 인천 종점인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연결하는 10.7㎞ 구간에 건설 중으로 신설 정거장은 공항철도 환승역을 포함해 모두 8개입니다.

하지만 2023년 10월 6공구 끝부분인 006정거장 건설을 위해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부근 지반을 굴착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지하수가 유출돼 지반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