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겨울축제 강원 인제 빙어축제 2년 연속 취소

원조 겨울축제 강원 인제 빙어축제 2년 연속 취소

2024.12.15.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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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겨울축제인 강원도 인제 빙어축제가 이상기후 영향으로 2년 연속 취소됐습니다.

인제군 문화재단은 내년 1월 17일부터 26일까지 빙어호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빙어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빙어축제 취소 이유는 예년보다 많은 가을과 겨울철 강수량으로 인해 소양강댐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는 등 축제장 조성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앞서 인제군은 빙어축제 개최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에 방류량을 늘려 댐 수위를 낮춰 달라고 요청했지만, 홍수조절과 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 유지를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빙어축제 대신 내년 6월쯤 빙어호에서 캠핑과 물을 주제로 하는 여름 축제를 열 계획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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