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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대회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사격.
연이은 승전보에 사격을 체험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임형준 기자가 사격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등학생과 중학생 두 아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긴 총을 들고 사로 앞에 섰습니다.
자세는 조금 어설프지만, 표정만큼은 진지합니다.
한쪽 눈을 질끈 감고 검지로 조심스레 방아쇠를 당깁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사격이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영훈 / 경남 창원시 신항동 : 군대 전역하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격하는 것 같습니다. 휴가 기간 중에 올림픽 사격을 보고서 저도 너무 쏴보고 싶어서 한번 와봤습니다.]
아빠와 함께 사격장을 찾은 초등학생 아들.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누나들을 보며 올림픽에 나가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서지율 / 남양초 5 : (올림픽 사격을 봤는데) 멋져 보여서 아빠 휴가 기간에 같이 여기 둘이서 와서 사격하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계속 사격을 열심히 하게 되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민들이 찾은 곳은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가 열린 국제 규격의 창원 사격장인데, 일반인도 사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반효진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죠. 저도 반효진 선수가 쓴 소총과 유사한 소총으로 쏴보았는데, 10발 모두 표적지에 적중하긴 했지만, 손이 계속 떨려서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처럼 올림픽과 여름 휴가 기간이 겹치며 사격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었습니다.
[서증길 / 창원시설공단 창원국제사격팀 : 반효진 선수가 금메달 따고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창원국제사격장이 있다는 걸 알고 오셨다는 분들이…. 일 평균에 작년 같으면 한 200명 왔으면, 지금은 350~400명 정도….]
2024 파리 올림픽은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뜨거운 올여름처럼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강태우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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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대회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사격.
연이은 승전보에 사격을 체험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임형준 기자가 사격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고등학생과 중학생 두 아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긴 총을 들고 사로 앞에 섰습니다.
자세는 조금 어설프지만, 표정만큼은 진지합니다.
한쪽 눈을 질끈 감고 검지로 조심스레 방아쇠를 당깁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사격이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영훈 / 경남 창원시 신항동 : 군대 전역하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격하는 것 같습니다. 휴가 기간 중에 올림픽 사격을 보고서 저도 너무 쏴보고 싶어서 한번 와봤습니다.]
아빠와 함께 사격장을 찾은 초등학생 아들.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누나들을 보며 올림픽에 나가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서지율 / 남양초 5 : (올림픽 사격을 봤는데) 멋져 보여서 아빠 휴가 기간에 같이 여기 둘이서 와서 사격하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계속 사격을 열심히 하게 되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민들이 찾은 곳은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가 열린 국제 규격의 창원 사격장인데, 일반인도 사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반효진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죠. 저도 반효진 선수가 쓴 소총과 유사한 소총으로 쏴보았는데, 10발 모두 표적지에 적중하긴 했지만, 손이 계속 떨려서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처럼 올림픽과 여름 휴가 기간이 겹치며 사격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었습니다.
[서증길 / 창원시설공단 창원국제사격팀 : 반효진 선수가 금메달 따고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창원국제사격장이 있다는 걸 알고 오셨다는 분들이…. 일 평균에 작년 같으면 한 200명 왔으면, 지금은 350~400명 정도….]
2024 파리 올림픽은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뜨거운 올여름처럼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강태우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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