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빈집 13만2천 호...871곳 다음 달 철거 시작

전국에 버려진 집이 13만2천 호가 넘는 가운데 정부가 빈집 정비를 추진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저출생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증가하는 빈집 문제에 실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빈집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소유자가 빈집 정비에 동의한 천5백여 호 가운데 우선 871호를 추려 철거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방치된 빈집은 주변 지역의 주거 수준을 저하하는 문제가 있어 빈집 정비와 활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