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위장 '9만명 투약분' 마약 밀반입 유통 일당 검거

화장품 위장 '9만명 투약분' 마약 밀반입 유통 일당 검거

2024.05.16.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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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화장품으로 속인 뒤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충북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총책 A 씨와 유통책 등 6명, 상습 투약자 3명 등 모두 9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나머지 투약자 2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간 신종 마약인 합성 대마 원액과 필로폰 등 각종 마약을 화장품 용기에 넣어 국제 택배로 밀반입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베트남에서 몰래 들여온 마약을 야산에 묻어놓은 뒤 유통책이 이를 찾아 SNS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판매책과 운반책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해외 공급책 등 관련자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 마약류로 인해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24시간 마약류 중독 상담 전화 ☎1342, 중독재활 상담 전화 ☎02-2679-0436~7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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