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장 임기 만료 퇴임...부결된 의대 증원 안 '안갯속'

부산대 총장 임기 만료 퇴임...부결된 의대 증원 안 '안갯속'

2024.05.11. 오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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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된 부산대학교에서 교무회의에 안건 재심의를 요청한 총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합니다.

부산대는 어제 오전 대학본부에서 오늘로 4년 임기가 끝나는 차정인 총장 이임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차 총장은 지난 7일 교무회의가 '의대 증원 안'을 부결시키자 "정부가 배정한 입학 정원과 학칙상 입학 정원이 일치하지 않는 국가 행정 체계상의 법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재심의를 요청했습니다.

대학 측은 후임 총장 임용 후보자 선출을 완료했지만, 교육부가 아직 차기 총장을 지명하지 않아 당분간 교육부총장이 권한 대행을 맡을 예정입니다.

대학 관계자는 '총장이 없는 상황에서 오는 21일 교무회의가 다시 열릴 예정이어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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