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 성추행한 80대가 2차 가해"...누리꾼 공분

"6살 딸 성추행한 80대가 2차 가해"...누리꾼 공분

2024.05.10. 오후 3: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자신의 6살 딸이 80대 노인에게 성추행당하고 2차 가해가 이어졌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지난해 12월 30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80대 A 씨가 술을 마신 뒤 딸 아이의 가슴과 엉덩이 등을 만진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식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는 A 씨가 올 3월 무고죄로 신고하겠다며 찾아와 행패를 부렸고, 지난 8일 구속 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됐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충남경찰청은 6살 여자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알코올 중독을 앓는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자 측에 두 차례나 신변보호 조치를 안내했지만 원하지 않았고, 영장 기각에 따라 신변보호 조치가 필요한지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CCTV 영상이 조작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