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전수조사

평택시는 다음 달 7일까지 관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위기 상황을 전수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2만7백여 명 가운데 홀로 사는 9천4백여 명으로,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안부 전화를 통한 1차 조사, 담당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민·관의 2차 방문 조사 등이 진행됩니다.

시는 생계·의료 급여는 받지만 주거급여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가 있는지도 확인해 복지 서비스 연계 등 사후 관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이번 조사를 통해 수급 대상자에게서 개인정보 공유 동의를 받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한 뒤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제주도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2년이 지나 발견된 고독사 사건을 계기로 시행하게 됐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