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골프존에 과징금 75억 원...국내 최대

'개인정보 유출' 골프존에 과징금 75억 원...국내 최대

2024.05.09.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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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 업계 1위인 '골프존'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과징금 75억4백만 원과 과태료 54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과징금은 회원 정보 유출 건으로 국내 기업이 받은 과징금 처분 중 최고 수준입니다.

위원회는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과징금 상한액을 위반행위 관련 매출액 3%에서 전체 매출액 3%로 높인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실질적으로 적용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골프존은 전 직원이 사용하는 파일 서버에 암호화되지 않은 주민등록번호 등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공유하고, 서버 점검과 필요한 보안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골프존은 지난해 11월 해커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업무망 파일 서버에 보관돼있던 회원 221만 명과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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