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 70마리 탈출"...엉뚱한 재난 문자에 소동

"맹견 70마리 탈출"...엉뚱한 재난 문자에 소동

2024.05.08.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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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개 농장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며 주민 대피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가 발송돼 한때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대전 동구청은 관내 4개 동 주민들에게 "오늘(8일) 오전 9시 44분 동구 삼괴동의 개 농장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며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하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확인한 결과, 실제로 탈출한 건 소형견 세 마리였습니다.

동구청은 신고 내용이 중대해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맹견이라는 표현을 넣어 서둘러 문자를 보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애초 소방 당국에 접수된 신고 내용 자체가 실제보다 과장됐다며, 주민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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