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관리·감독 강화...경영개선 이행기한 단축

새마을금고 관리·감독 강화...경영개선 이행기한 단축

2024.05.08.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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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부실 경영 논란이 일었던 새마을금고에 대해 정부가 다른 금융기관 수준으로 규제를 높이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 방안 이행과제가 담긴 새마을금고 감독 기준 일부 개정안을 내일(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는 부실 금고에 대한 경영개선 계획 제출 기한을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고, 합병 등을 비롯한 권고조치 이행 기간도 1년 6개월에서 1년으로 단축했습니다.

외부회계감사에 대한 후속조치도 마련해 감사 결과 '적정'이 아닌 금고에 대해서는 경영실태평가의 경영관리 능력을 한 등급 내리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금고에 충분한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행안부 장관의 승인을 받으면 출자금이나 자기자본 가운데 큰 금액의 5배 범위를 초과해 자금을 차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대규모 예금 인출 위기에 이어 연초 연체율 급증으로 자산 건전성 관리 문제에 직면하는 등 크고 작은 잡음에 따른 것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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