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12년 만에 우호협력 관계 재개

[경기] 경기도,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12년 만에 우호협력 관계 재개

2024.05.07. 오후 5: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기도와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12년 만에 우호협력 관계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캘리포니아주 천연자원청에서 개빈 뉴섬 주지사를 만나 무역·투자, 기후변화, 인적교류 분야에 대한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김 지사는 면담 후 "뉴섬 주지사가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 경기도의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AI 빅데이터 산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형식적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기후테크 협력, 판교·광교테크노밸리와 실리콘밸리가 있는 지역으로서 스타트업 협력, 버클리·샌디에이고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내 대학으로의 청년사다리 사업 확대 등을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지사와 캘리포니아주지사 간 만남은 김문수 전 지사와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 면담(2009년 LA, 2010년 수원) 이후 14년 만입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역은 경제와 기업 발전, 투자와 혁신을 포함한 무역·투자, 온실가스 배출 감소·청정 이동 수단을 포함한 기후변화, 기업인·스타트업 비즈니스 커뮤니티·중소기업을 포함한 인적 교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협약 유효 기간은 3년입니다.

경기도와 캘리포니아주는 2010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2012년 이후 별다른 교류가 없어 자연스럽게 유효기간 2년 만료 이후 우호협력 관계가 해지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MOU 체결로 경기도는 캘리포니아주와 12년 만에 협력 관계를 재개하고, 혁신기술·미래 첨단산업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기술 혁신과 성장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