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업체 침입해 차량·마스터키 탈취한 30대 강도 체포

경비업체 침입해 차량·마스터키 탈취한 30대 강도 체포

2024.05.07.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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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차량과 현금자동입출금기 마스터키를 빼앗은 뒤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아 달아난 강도가 하루도 안 돼 붙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어젯밤 10시 44분쯤 원주시 무실동 아파트 앞에서 강도상해 혐의로 37살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CCTV 등을 토대로 A 씨 신원을 특정한 경찰은 도주한 지 20시간 만에 A 씨를 검거해, 범행 동기와 현금 행방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새벽 2시 52분쯤 원주시 학성동 경비업체에 침입해 직원 1명을 제압하고 차량 1대와 현금입출금기 마스터키를 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빼앗은 차로 농협으로 이동해 마스터키로 현금인출기를 열고, 천9백여만 원을 훔친 뒤 차량을 버려두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과거 동종업계에 종사했던 사람일 수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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