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팔아 모은 돈으로 어려운 가정 어린이에 선물

폐지 팔아 모은 돈으로 어려운 가정 어린이에 선물

2024.05.06.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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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가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전해달라며 폐지를 팔아 모은 돈으로 마련한 선물을 경찰 지구대에 맡겨 화제입니다.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는 오늘(6일) 낮 11시쯤 50대로 추정되는 부부가 기부 상자를 놓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상자 안에는 어린이 옷과 과자 그리고 천 원짜리 서른 장과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폐지 팔아 모은 돈으로 산 선물과 남은 돈 3만 원을 어려운 아이의 가정에 전달해 달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세 아이의 아빠에다 첫째 아이가 장애 3급으로 수급자 가정이라고 밝힌 기부자는 적은 금액이라 미안하다고 편지에 썼습니다.

부산 덕천지구대 관계자는 이 부부가 그동안 여러 차례 이런 선행을 해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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