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간에 점령"...합동 상륙 훈련 '결정적 행동' 전개

"삽시간에 점령"...합동 상륙 훈련 '결정적 행동' 전개

2024.04.26. 오전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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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합동 상륙 훈련 '결정적 행동' 전개
육군·공군도 지상·수송 등에서 전력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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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군과 해병대가 경북 포항에서 합동 상륙 훈련 '결정적 행동'을 실시했습니다.

대형 수송함 '독도함'과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등 최신 장비와 장병 2천8백여 명이 참가해 실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연막탄이 터지고 장갑차가 파도 속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무게 27톤에 이르는 장갑차가 상륙하더니 해병대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순식간에 적을 제압하고 해안을 장악하면서 상륙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김재희 / 해병대 1사단 상병 : 무적 해병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인하고 실전적인 훈련에 지속 전념해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 대비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해군과 해병대가 합동 상륙훈련 '결정적 행동'을 전개했습니다.

상륙 계획 수립부터 병력과 장비의 탑재, 실제 상륙까지 진행하는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상륙 돌격 장갑차 24대와 해병대 병력 2천8백 명이 투입됐습니다.

또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 등 해군 전력과 육군 치누크 헬기와 공군 수송기 등도 힘을 보탰습니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으로 전투 준비 태세를 더 강화해나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태상 / 해병대 1사단 중령 : 합동 전력 운용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고, 국민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는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습니다.]

해군과 해병대는 지난 17일 시작해 열흘 동안 이어지는 훈련을 계기로 합동 운용 전술을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전대웅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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