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감전사' 세종시 목욕탕 업주 검찰 송치 예정

'3명 감전사' 세종시 목욕탕 업주 검찰 송치 예정

2024.04.23.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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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3명이 감전돼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관리부실 책임을 물어 업주를 입건해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세종경찰청은 다음 주 중으로 감전사고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50대 업주 A 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여탕 내 수중안마기 모터 코일이 끊어지면서 누전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모터는 1997년에 생산된 낡은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2015년부터 목욕탕을 운영해온 A 씨가 매년 받아야 하는 필수 안전 점검을 제외하고는 추가 전기 점검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4일 새벽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한 목욕탕 지하 1층 여탕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70대 여성 3명이 숨졌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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