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8천만 원 투입된 한강 '괴물' 조형물 10년 만에 철거

1억8천만 원 투입된 한강 '괴물' 조형물 10년 만에 철거

2024.04.18.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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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 설치한 영화 '괴물' 조형물이 10년 만에 철거 절차를 밟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 공공미술심의위원회를 열어, 괴물 조형물을 비롯해 한강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전반에 대한 철거 여부를 심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조형물 가운데 노후도가 심해 미관을 해치거나 안전에 문제가 있는 작품은 철거할 예정이라며, 괴물 조형물은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어 철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공공미술심의위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안에 철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된 '괴물' 조형물은 높이 3m, 길이 10m, 무게 5톤으로,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등장하는 괴물을 본떠 예산 1억8천만 원을 투입해 제작됐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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