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22일부터 시범운행

[경기]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22일부터 시범운행

2024.04.17.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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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 자율주행버스인 '주야로' 2대가 오는 22일부터 시민을 태우고 시범운행을 합니다.

주야로는 안양시가 2020년 경기도 정책 공모를 통해 확보한 도비 60억 원과 시비 95억 원을 투입해 만든 18인승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자율주행 '레벨 3'(운전자가 시스템의 요청이 있으면 개입하는 단계) 수준으로, 차선 유지, 자동 제동, 차량 간 거리 유지와 같은 센서 감지 기능뿐 아니라 차선 변경, 정류장 정차, 교통 신호 인식 등 자율적 인지 기능을 갖췄습니다.

오는 8월 14일까지 낮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범계역~비산체육공원(왕복 6.8㎞·11개 정류장)을, 심야인 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지하철 인덕원역~평촌역~범계역~명학역~안양역(왕복 14.4㎞·22개 정류장)을 운행합니다.

별도 예약 없이 노선 내 원하는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으며, 6세 미만의 영유아는 탑승이 제한됩니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자율주행 중 사고예방을 위해 운전기사와 안전관리요원이 상시 주야로에 탑승합니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운행되며 이후 시가 일반운수업체에 위탁해 정식 운행할 예정입니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야로 운행을 위해 6개월간 2천500㎞ 이상의 주행 및 테스트를 거쳤다"며 "8월 대중교통으로 정식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운전자 구직난 등의 공영버스 난제를 해소하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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