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갈현동 건물지 유적' 경기도 기념물 지정

조선 전기 왕실 관련 건물지로 추정되는 '성남 갈현동 건물지 유적'이 경기도기념물에 새롭게 지정됐습니다.

갈현동과 상대원동을 남북 방향으로 잇는 대원터널 상부에 있는 이 유적에선 10여 동의 건물과 담장, 배수시설, 출입시설, 마당 등이 확인됐습니다.

계획적인 공간 구획, 대규모 유구와 장식기와 등을 통해 조선 전기 왕실 관련 유적으로 추정됩니다.

또, 왕실급 유적에서 주로 출토되는 용마루, 내림마루, 장식 기와인 취두, 용두, 토수와 잡상 및 용문·봉황문 막새, 청기와와 함께 불교와 관련된 범자문 막새 등이 출토됐습니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이들 유적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학술연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