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생 불량' 어린이 선호식품 취급업소 19곳 적발

경기도, '위생 불량' 어린이 선호식품 취급업소 19곳 적발

2024.03.29.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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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남양주·화성 등 도내 10개 시군의 학교 주변과 학원가 등의 어린이 선호식품 취급업소 160곳을 단속해 법규를 위반한 19곳(2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1건, '식품 보존 기준·규격 위반' 7건, '미신고 영업 및 면적 변경 미신고' 3건, '원료 수불부 및 생산 작업일지 미작성' 1건 등입니다.

남양주 A 업체의 경우 유통기한이 33개월 지난 감식초와 소비기한이 2개월 경과한 소시지 등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일반 식재료와 함께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리 B 업체는 영하 18℃ 이하로 냉동 보관해야 하는 순살어묵 12.6kg을 3.2℃의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단속됐습니다.

화성 C 업체는 피자에 들어가는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등에 대한 원료 수불부와 피자도우 생산일지를 작년 9월부터 작성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소비기한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또는 원재료를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거나 생산일지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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