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충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2024.03.19.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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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의대와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 등 개혁 방안을 원점부터 새롭게 고민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의료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의사를 개혁의 대상으로만 바라본다면 절대로 좋은 정책이 나올 수 없다며, 의사를 국가 의료의 주체임을 인정하고 올바르고 지속이 가능한 의료 제도를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국가의 의료 제도는 결코 실험 대상이 아니고, 소수의 학자나 관료의 고집에 따라 급하게 밀어붙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과 관련해서는 개인의 자유로운 판단에 의한 것이지만, 조만간 비대위 총회를 열어 의논해 보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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