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택 이사 임명 논란...독립기념관 이사회 무산

박이택 이사 임명 논란...독립기념관 이사회 무산

2024.02.22.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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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열릴 예정이던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장의 신임 이사 임명에 반대하는 광복회 등 기존 이사진들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회의에 앞서,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하는 곳"이라며 "이곳에 걸맞은 이사가 선임돼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사진 임명을 재고해 달라"고 촉구했고, 기존 이사진이 이 회장 발언에 대부분 동의하면서 회의가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이사는 독립기념관 기존 이사들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이달 초 신임 이사로 취임했습니다.

하지만 낙성대경제연구소에서 식민지 근대화론을 옹호하거나 징용과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저술들을 발간한 점을 들어 독립운동 단체들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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