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또 50㎝ 넘는 눈 폭탄...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강원 산간 또 50㎝ 넘는 눈 폭탄...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2024.02.21.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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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5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강원도 삼척시 자원동 도로에서 차량 2대가 부딪히는 등 강원지역에서 이틀 동안 눈길 교통사고 10여 건이 발생해 9명이 다쳤습니다.

강릉과 삼척 등에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16개 노선이 단축 운행됐고 고성지역 마을버스 1개 노선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치악산 등 국립공원 67개 탐방로가 통제됐고 강릉 안반데기길 4.6km 구간도 이틀째 통제됐습니다.

원주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는 2차례 결항했고 동해안 항·포구에는 어선 2,400여 척이 대피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 20∼40cm, 많은 곳은 50cm 이상, 강원 동해안에 10∼20cm, 많은 곳은 3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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