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에서도 전공의 사직서 제출 이어져

강원 지역에서도 전공의 사직서 제출 이어져

2024.02.19.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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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전공의들이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연세대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의 경우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전체 152명 가운데 오늘(19일) 오전까지 4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사직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어 춘천에 있는 강원대 병원에서도 전공의 101명 가운데 6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대 병원은 응급실의 경우 전문의 중심으로 대응팀을 꾸려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수술의 경우 환자를 대상으로 일정 조정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영동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 역시 전공의 33명 가운데 1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병원 측은 응급환자와 수술 위주로 일정을 진행해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의 경우 아직 구체적 현황은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병원 측이 전공의 사직서 제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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