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하다 중앙분리대 파손하고 역주행한 20대 남성 검거

만취 운전하다 중앙분리대 파손하고 역주행한 20대 남성 검거

2024.01.11.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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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도로 시설을 파손하고 달아난 2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새벽 1시 반쯤 대전 서구에 있는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8%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5㎞ 정도를 도주하다가 검거된 A 씨는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는 등 난동을 부린 거로 전해졌으며, 역주행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는 차들과 부딪힐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대전시는 파손된 중앙분리대 수리 비용을 모두 A 씨에게 청구할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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