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광공사' 출범...관광객·국제회의 유치 등 활성화

'광주 관광공사' 출범...관광객·국제회의 유치 등 활성화

2023.12.19. 오전 04: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광주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관광·마이스(MICE) 통합 플랫폼이 출범했습니다.

광주 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합쳐져 '광주 관광공사'로 거듭난 건데요,

관광객 유치와 전시, 컨벤션 등의 업무가 통합돼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중국에서 열린 광주 관광설명회는 현지 여행사 대표 등 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중국 광저우시도 파격적인 의전과 예우로 광주광역시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김혜문 / 광주광역시 국제교류담당관실 : 모든 의전이라든가 모든 프로그램의 주도면밀한 일정이라든가 그런 면에서 '자매 우호도시'라는 그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광주 관광재단과 김대중 컨벤션센터가 합쳐진 광주 관광공사가 마침내 닻을 올렸습니다.

광주 관광의 구조와 방문객 지원 수용 태세 등을 대폭 혁신해 초광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진강 / 광주 관광공사 사장 : 우리는 구조 혁신·관광 혁신·경영 혁신이라는 세 가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광주, 변화한 광주' 관광을 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단순한 관광객 유치에서 나아가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등 이른바 'MICE' 산업을 함께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겁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뾰족한 송곳이 돼 어디든지 나아갈 길을 뚫은 그런 공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공사는 그런 점에서 돈을 벌어야 하고, 이 공사는 그런 점에서 3천만 이용 인구를 2026년에 반드시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광주광역시의회는 산하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광주 관광공사 설립과 운영 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광주는 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하나도 없는 복합쇼핑몰 유치를 추진하며, 옛 도심 재생과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귀순 /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 이와 더불어 특급호텔이 들어오면 관광객 유치에 더없이 많은 호기를 맞을 겁니다. 이미 무등산과 5·18 역사관광, 남도 한정식 등 관광 콘텐츠는 어느 지역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관광공사가 기존의 점을 선과 면으로 연결하는 광폭 사업으로 '흥과 열정이 넘치는 관광 도시, 광주'를 실현하는 데 한몫할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