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에 미군 전투기 추락..."탈출 조종사 안정적 상태"

오늘 아침 8시 43분쯤 전북 군산 어청도 부근 해상으로 미군 전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미군과 우리 군, 해경 등에 따르면 추락한 전투기는 제 8전투비행단 소속 F-16 파이팅 팔콘인데 군산 공항을 이륙해 일상 비행 임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락 직전 전투기 조종사는 탈출했는데 이후 우리 해경에 구조돼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미군 측은 전했습니다.

미군 측은 임무 수행 도중 응급 상황이 발생해 조종사가 탈출했는데 응급 상황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사고 관련 추가 사항들은 조사가 마무리된 뒤에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락한 전투기가 이륙한 군산 공군기지는 우리 공군과 주한 미 7공군이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