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대, 국립대 첫 '느린 학습자' 평생교육 과정 개설

부산대학교가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느린 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 과정을 개설합니다.

'느린 학습자'는 장애 진단 범주에 들지 않는 지능지수 70~85 정도의 경계성 지능장애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이 있어 학교나 사회의 이해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산대는 성인 '느린 학습자'를 위한 3년제 비학위 과정을 신설해 내년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한국 웩슬러 성인 지능지수 70~85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0세 사이 고등학교 졸업자나 예정자이고 원서접수는 12월 4일부터 닷새간 진행합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