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아버지·아들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울산서 아버지·아들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2023.09.30.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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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아버지와 지적장애 아들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오늘(30일) 오후 2시 10분쯤 울산 북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60대 남성 A 씨가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A 씨가 거주하던 아파트에선 지적장애인인 3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가 남긴 유서를 확인한 경찰은 A 씨가 신변을 비관해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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