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명절 음식...비결은 '잡곡'

보기에도, 먹기에도 좋은 명절 음식...비결은 '잡곡'

2023.09.29. 오전 00: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민족 대명절 추석입니다.

추석 명절 음식에 잡곡을 넣으면 보기에도 예쁘고, 영양소도 더 풍부해진다고 합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잘 치댄 반죽에 깨와 꿀을 섞은 소를 한 수저.

동글동글 빚어 반달 모양을 내고 약 20분간 찌면 추석 대표 음식 송편이 됩니다.

반죽에 수수나 조 같은 잡곡을 섞으면 예쁜 색도 낼 수 있습니다.

[김은주 / 경남 밀양시 내이동 : 올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검은콩과 깨를 활용해서 송편과 다식을 만들어 먹으면 맛있게 그리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과의 일종인 다식은 만들기가 더 쉽습니다.

콩가루나 깻가루에 꿀과 조청을 넣어 섞고 틀에다 모양만 잡으면 됩니다.

"어, 잘 나왔다. 보여요?"

이렇게 잡곡과 콩으로 만든 음식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이정은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검정콩에는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이소플라본과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해 노화 예방 효과가 있으며….]

명절에 확 찐 살이 걱정이라면 남은 잡곡을 우려 차를 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프라이팬에 볶은 잡곡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끝.

팥차는 부기를 빼 주고, 수수차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잡곡으로 시작해 잡곡으로 마무리하며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는 추석 명절 어떨까요.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