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무마' 대가 거액 챙긴 60대 브로커들 첫 공판

'수사 무마' 대가 거액 챙긴 60대 브로커들 첫 공판

2023.09.26.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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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무마를 대가로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60대 브로커들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62살 A 씨 등 2명의 재판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7개월 사이 경찰에 입건된 가상 화폐 투자 사기 피의자 등에게 수사를 무마해주겠다며 승용차와 현금 2억3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가운데 A 씨는 경찰 등과의 인맥을 내세우며 2020년 12월부터 8개월 동안 8차례에 걸쳐 15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과 유착 의혹을 받는 수사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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