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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 62.2% "10년 후에도 울산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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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민들의 62.2%가 향후 10년 후에도 울산에 거주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연령이 높을수록 긍정적인 응답 비율도 높았는데 반면 취업과 직장, 열악한 문화·여가 인프라를 이유로 울산을 떠나고 싶다는 청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 시민 10명 중 6명은 "향후 10년 후에도 울산에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울산시가 지난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울산시민 3천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조사에 따른 겁니다.

2년 전 56%보다 6.2%p 상승한 수칩니다.

조사 결과, 울산 시민의 평균 거주 기간은 29.2년.

구·군별로는 중구 거주자가 32.8년으로 가장 길었고 북구가 26.8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았습니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고, 거주지별로는 울주군과 남구, 중구 순으로 긍정 응답 비율이 높았습니다.

울산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공원·녹지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는데 특히 태화강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이 있는 중구와 남구 주민들의 만족도가 그 외 지역 주민들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개통 2년째를 맞은 '동해선 광역전철'에 대한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반면 버스와 택시 만족도는 낮았습니다.

불만족 이유는 '역까지의 먼거리'와 '긴 배차간격','운행정보 서비스 부족' 등이었습니다.

청년들의 탈울산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19세에서 39세의 울산지역 청년들 가운데 "울산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46.9%.

하지만 "울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응답한 20대의 비율이 21.2%로 30대의 2배에 달해 20대의 탈울산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지역 청년들이 직장 선택 기준의 1순위는 '임금과 수입'으로, '고용의 안정성'과 '근무환경'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청년들의 35.3%가 희망 직장으로 '대기업'을 꼽았고, 이어 '공기업'과 '자영업'을 희망했는데 중소기업은 2.5%에 그쳤습니다.

특히 2년 전보다 대기업 희망 응답은 12.3%p가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은 19.3%P나 하락해 취업난에도 중소기업 기피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울산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YTN 구현희 jcn (yhk555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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