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이음카드, 연매출 30억 초과 가맹점 캐시백 중단

인천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연매출 30억 원이 넘는 가맹점에는 지역화폐인 이음카드 캐시백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이음카드 월사용액 30만원 한도 안에서 연매출액 3억 원 이하 가맹점 이용 때는 10%, 3억 원 초과 가맹점 이용 때는 5%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지만 앞으로 지역화폐 혜택을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가 마련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에 따른 것으로,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인천시 관내에서 캐시백 지급이 중단되는 연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은 병원, 주유소 등 3천700여 곳으로 인천 이음카드 전체 가맹점의 3.4%에 달하고 있습니다.

시는 올해 10∼12월에 한해 연매출액 3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가맹점 이용 때 캐시백을 현재 5%에서 7%로 늘려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 이음카드 보유한도(충전한도)는 현재 2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축소합니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이음카드 회원 수는 241만 명이며 지난해 결제액은 4조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