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시베리아호랑이 또 폐사..."원인 파악 중"

서울대공원 시베리아호랑이 또 폐사..."원인 파악 중"

2023.08.08. 오전 10: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수컷 1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공원은 2013년 6월 동물원에서 태어난 '수호'가 그제(6일) 오후 갑작스레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일 이상 증세는 없었지만, 방사 후 내실로 돌아가도록 사육사가 유도하는데도 움직이지 않아 응급진료를 했지만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공원 측은 고병원성 AI 감염 여부 등을 검사했지만, 음성으로 나와 전염병에 걸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병리학적 검사를 실시 중입니다.

앞서 5월에는 지난해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세 마리 가운데 암컷 '파랑'이 고양잇과 동물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돼 폐사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