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 숨진 채 발견

'이태원 살인사건' 담당 검사였던 변호사, 숨진 채 발견

2023.06.30.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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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새벽 5시쯤 정읍시 한 상가 건물에서 검사 출신 변호사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지난 1997년 발생한 일명 '이태원 살인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인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퇴직 후 정읍시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 한 패스트 푸드점 화장실에서 당시 22살이던 고 조중필 씨가 수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입니다.

당시 미국 국적의 10대 에드워드 건 리와 아서 존 패터슨이 용의자로 떠올랐습니다.

검찰이 범인으로 지목한 건 에드워드 건 리였는데, 리는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이후 2011년 시작된 재수사에서는 결국 패터슨이 진범으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20년 형을 받았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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