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안부 통보 받고 문자 발송...당연한 절차"

서울시 "행안부 통보 받고 문자 발송...당연한 절차"

2023.05.31.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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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행안부 통보 받고 문자 발송...당연한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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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늘 아침 6시 41분 발송된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에 대해 북한 발사체 관련 행안부 통보를 받고 이를 발송했다며 '오발령'이 아니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6시 30분 행정안전부 중앙통제소에서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를 발령'이란 지령방송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또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기 전에는 우선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상황 확인 후 해제하는 것이 비상상황 시 당연한 절차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오전 6시 41분쯤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행안부는 7시 3분 "06:41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위급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서울시는 이어 7시 25분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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