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아과 최근 5년 새 10곳 중 1곳 폐원

서울 소아과 최근 5년 새 10곳 중 1곳 폐원

2023.05.24.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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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서울 시내 소아청소년과의원 10곳 가운데 1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서울연구원이 건강보험통계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지난해 서울 시내 개인 병·의원 가운데 소아청소년과는 456개로 2017년보다 12% 가까이 줄었습니다.

5년 전보다 수가 줄어든 개인병원 진료과목은 전체 20개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와 영상의학과뿐이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2017년 이후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앞서 지역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들이 주축인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최근 '저출산과 낮은 수가 등으로 수입이 계속 줄어 동네에서 기관을 운영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진료과목은 정신의학과로 같은 기간 302개에서 534개로 76% 넘게 늘었는데 정신의학과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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