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세계 차 엑스포 D-30...'붐업 페스타'

[앵커]
다음 달 전남 보성의 '세계 차 엑스포'에서는 최근 호주 에어쇼에서 대상을 받은 블랙 이글스의 멋진 비행도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세계 차 엑스포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 시대 5대 궁궐로 널리 알려진 서울 '경희궁'입니다.

대한민국 '녹차 수도' 보성의 명차가 임금께 올려지는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최승일 / 상황극 배우 : 최고의 명차 '뇌원차'가 보성군의 명예를 높이고 보성이 차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명하노니 모두 한마음으로 오늘을 경축하게 하라!]

차 진상 행렬과 함께 다음 달 열리는 보성 세계 차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붐업 페스타'가 열렸습니다.

유명 연예인들도 보성 세계 차 엑스포를 홍보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보성 차, 보성 세계 차 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시켜서 보성 차가 세계로 도약하는 제2의 계기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전하!]

보성 세계 차 엑스포에서는 다향제, 각국의 명품 차 전시회와 품평대회, 차를 덖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됩니다.

개막 당일 창공을 아름답게 수놓을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는 놓치면 안 될 볼거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녹차 마라톤대회와 군민의 날 행사, 일림산의 철쭉제 등 봄 축제가 한데 어우러져 코로나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성군은 이미 SNS를 통해서도 사전 홍보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최고급 품질의 첫물 녹차 '청명 차' 수확이 시작되는데요. 보성 세계 차 엑스포는 다음 달 29일부터 아흐레 동안 열립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