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마약 먹여 강제 성추행 병원 행정원장 징역 3년

직원 마약 먹여 강제 성추행 병원 행정원장 징역 3년

2023.03.23.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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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마약성 약품을 먹인 뒤 강제추행하고 불법 촬영을 한 병원 행정원장이 법정구속 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은 강제추행 상해와 성폭력 범죄 처벌 특례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47살 A 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수법도 불량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충북 음성의 한 병원 행정원장으로 근무 중이던 A 씨는 지난해 1월 간호조무사 2명을 회식을 빌미로 꾀어내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음료수에 타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강제 성추행하고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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