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모 바꿔치기' 신생아 퇴원...아동매매 혐의 검토

대구 '산모 바꿔치기' 신생아 퇴원...아동매매 혐의 검토

2023.03.21. 오후 5: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산모가 병원에 두고 사라진 뒤 다른 여성이 나타나 '내 아이'라고 주장하는 사건에 휘말렸던 신생아가 최근 퇴원해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게 됐습니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17일 퇴원한 피해 아동에 대해 임시 보호조치를 결정하고 위탁 가정에서 양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산모인 30대 여성 A 씨는 피해 아동을 양육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나중에 나타난 여성 B 씨가 A 씨에게 '병원비를 내주고 아이를 키우겠다'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아동매매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에 아이를 두고 잠적했고 이후 B 씨가 나타나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하며 데려가려다 적발됐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