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용피해 지원단체 "대통령이 사법주권 스스로 포기"

징용피해 지원단체 "대통령이 사법주권 스스로 포기"

2023.03.21.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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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이 주권국가로서 권리를 포기했다며, 이는 헌법 위반이자 탄핵사유라고 규탄했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시민모임은 광주광역시청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이익을 앞세운 윤석열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30년 넘게 우리나라와 일본 법정을 넘나들며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낸 역사적 성과를 윤석열 정권이 하루아침에 무너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강제 동원의 불법성은 일본 사법부에서도 인정한 사실인데도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하고 오히려 유사시 한반도 선제공격이라는 청구서만 받아왔다며 외교 수치이자 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도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인지 외국 대통령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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