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산불, 9시간 만에 불길 잡혀...15ha 피해

강원 평창 산불의 큰 불길이 9시간 가까운 진화 작업 끝에 잡혔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발생 8시간 40분 만인 오늘(19일) 새벽 1시 반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인근 산불의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과 시설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피해는 15헥타르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청은 날이 밝는 대로 진화 헬기 등을 투입해 잔불 정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보일러에서 나온 재를 버리는 과정에서 이번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