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내달 17일부터 두 달 면제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일시 중단합니다.

시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 달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두 달간 통행료 징수를 두 단계에 걸쳐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1단계로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간 도심에서 강남 방향으로 징수하던 혼잡통행료를 면제합니다.

2단계로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는 도심과 강남방향 모두 면제합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 남산 1·3호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는 요금을 내지 않는 토요일과 공휴일처럼 서행하면서 요금소를 통과하면 됩니다.

이번 조처는 혼잡통행료 징수 면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시는 "혼잡통행료 징수 일시 정지가 폐지를 염두에 둔 사전 절차는 아니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 실험을 통해 정확하게 정책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는 취지"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