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명' 발 묶인 제주공항...오늘 임시편 투입해 비상수송

'4만 명' 발 묶인 제주공항...오늘 임시편 투입해 비상수송

2023.01.25.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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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눈보라로 멈춰 섰던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항공사들이 임시편까지 투입했지만, 한꺼번에 육지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차유정 기자!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강풍과 폭설로 항공편이 모두 결항하면서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과 귀경객이 출발 항공편 기준으로 4만 명 안팎이었는데요.

이착륙이 정상화하면서 추가 투입된 항공기를 타려는 승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공항으로 몰렸습니다.

제주공항 등은 기상여건이 좋아지면서 승객 수송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임시 항공편 25편을 투입해 만여 명을 수송합니다.

이를 포함해 오늘 하루만 출발과 도착 5백여 편이 운항합니다.

출발 256편, 도착 258편 등 모두 514편입니다.

또, 김포공항 야간 이·착륙 허가 시간이 내일 새벽 1시까지로 두 시간 연장됩니다.

오늘 아침 타이완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아침 7시쯤 착륙하는 등

국내외 여객기들이 승객들을 태우러 속속 제주공항으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연도 발생하는 만큼 공항에 나오기 전 미리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날씨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강풍, 특히 '급변풍 특보'가 모두 해제돼 오늘 항공기 운항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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