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교조 "교사 성희롱 벌어진 교원평가 폐지하라"

세종전교조 "교사 성희롱 벌어진 교원평가 폐지하라"

2022.12.05.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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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세종지부는 교사에 대한 노골적인 성희롱과 인권 유린이 벌어지고 있는 교원 평가를 당장 폐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 교사가 없는지 파악하고 가해 학생을 찾아 선도하는 한편, 교사들의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세종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원 평가에서는 여성 교사 다수의 특정 신체 부위를 거론하는 등 성희롱적 표현이 담긴 교원 평가가 전달됐습니다.

피해 교사들은 가해 학생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에 들어가는 자체가 2차 가해라며 호소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교원 평가에 욕설이 담겨 있을 경우 교사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필터링' 시스템이 있지만, 이번 교원 평가에 담긴 성희롱 표현들은 걸러지지 않은 채 그대로 전달됐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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