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교 비정규직 1,640명 파업...급식·돌봄 차질

강원 학교 비정규직 1,640명 파업...급식·돌봄 차질

2022.11.25.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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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서면서 강원지역에서도 학교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강원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7,446명 가운데 22%인 1,640명이 파업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파업 참여자 가운데 조리사가 1,086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강원지역 전체 학교 683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16개 학교가 빵과 우유, 간편식, 도시락 등으로 급식을 대신했고, 38개 학교는 학사 일정을 조정해 급식실을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강원지역 초등학교 돌봄 전담사도 전체 390명 가운데 34명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돌봄교실 34곳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와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복리후생비 동일 기준 적용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오늘 하루 전국에서 파업을 진행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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